[G밸리-이승미 기자] 기형아 출산 급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기형아 출산 급증의 원인은 산모의 고령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형아 출산 급증이 이처럼 화제인 까닭은 지난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천적 기형으로 진료를 받은 0세 환자 수가 6년 만에 136.5% 증가했다는 결과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5년 1만 3786명이었던 기형아가 2011년 3만 2601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며 연평균 15.4%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기형아 출산이 급증한 까닭에 대해 “산모의 고령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진단한다.

이들은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기형아 출산 빈도가 높아진다”며 “당과 혈압 조절을 위해 신경 쓰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형아 출산 급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울하다” “내 나이가 마흔인데, 나도 기형아를 낳는건가” “기형아 출산 급증 소식에 출산율이 더 떨어질 듯” “기형아 출산 급증이라니, 한국에 살고 싶지 않다” “보육 정책은 없고, 출산은 자극하는 기괴한 나라” “기형아 출산 급증을 정부가 빨리 막아주세요”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