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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4-37주 미숙아 호흡기 장애 발병 위험 40배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임신 34-37주에 태어난 아이들이 만삭 출생 아동에 비해 호흡기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38주가 될 시까지 임신 주 수가 한 주 더 길어질 때 마다 호흡기 장애 발병 위험은 비례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임신 34주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에는 호흡기 장애 발병 위험이 무려 40배 높으며 심지어 임신 37주 태어난 아이들 역시 39-40주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거 연구들과는 달리 임신 38주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에는 호흡기 장애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임신 34-37주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의 9%에서 호흡기 장애가 발병한 가운데 호흡곤란증후군이 임신 34주 출생의 11%에서 발생 가장 흔한 호흡장애 였다.
그 밖에 일시적 빈호흡(tachypnea)이 6.4%로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최근 제왕절개및 유도 분만으로 출산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며 임신 34-37주 출산율이 전체 출산의 9%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호흡기 장애 발병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kimm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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